2001 SPACE FANTASIA (2001 야화) 1 저자 Hoshino Yukinobu 출판 애니북스 발매 2009.04.30。
다시 봐도 경이롭다. 하드 SF 장르인데 이는 정통 과학만화라는 뜻이다. 절판된 호시노 유키노부 시리즈를 중고로 사게 된 것은, 옛 추억이 스파크를 일으켰기 때문이다(식물이 지배하는 행성을 찾아서). 서사적으로도 뛰어나지만 과학적으로 체계를 잘 밟고 있다. 3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이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1권씩 기록으로 남겨 소개하고 싶다.
고맙게도 오비까지 책갈피에 잘 보존되어 있다. 외장을 풀면 전면 컬러 표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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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은 8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 밤. 위대한 조상의 우주로 진출하기까지의 생명의 발전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영화(스탠리 큐브릭)이자 소설(아서 C 클라크)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오마주다. 두 번째 밤. 지구광우주정거장에서 미국과 소련 정상이 비밀리에 회담을 갖는다. 이 만화는 1985년 작품이기 때문에 작가는 세계 패권을 장악한 양국의 경쟁이 소모가 아닌 결집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그래야 군비가 아니라 우주개발과 진출에 자원이 집중될 테니까. 그러나 현실은 1991년 말 소련이 붕괴하면서 다른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
우주로 성공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정된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
세 번째 밤. 풍요로운 바다, 달의 분화구를 연구하던 중 보존 상태가 원형에 가까운 운석을 발견한다. 20억 년 전 우주 멀리서 날아온 이 운석은 퇴적암으로, 놀랍게도 화석이 발견된다.
“우주가 다 이럴 수도 있다는 상상이야…” 우주는 생명에게 어찌할 바를 모르고 두려운 공간이다.
https://img7.yna.co.kr/etc/graphic/YH/2019/11/05/GYH2019110500110004401_P4.jpg네 번째 밤. 소용돌이 III 인류는 태양풍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태양풍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태양의 대기층에서 이온 입자가 플라즈마 형태로 고속으로 방출되는 현상이다. 수소가 이온화된 형태여서 양성자와 전자로 구성돼 있다. 초속 400km 정도다. 지구는 자체 자기장으로 태양풍으로 보호되며, 극지 오로라는 이 태양풍 입자의 산란으로 발생한다. 혜성의 꼬리도 태양풍의 열과 압력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혜성의 꼬리는 자신의 진행 방향의 반대가 아니라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생긴다.사고가 난 태양풍 우주선 ‘헬리오자이로’에서 주인공은 고난을 겪는다.인류는 이 태양풍의 힘을 이용한 헬리오자이로라는 우주선을 개발한다. 12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날개판은 각각 10km에 이르는 거대한 연이다. 추진장치나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제 인류는 달과 화성을 거쳐 소행성대까지 갔다. 거기서 연구 활동을 전개한다.주인공의 딸은 달에 태어난다. 이렇게 해서 첫 우주세대가 시작된다.5번째의 밤. 스타 차일드의 이 편에서 이야기의 도약이 전편보다 몇발 나아간 것 같다.인류는 화성 식민지와 테라포밍을 가볍게 능가한다.작가는 화성을 광물 자원을 채취하는 용도 정도로 본 것 같다(이주에는 하지만 인류의 기반으로서 테라포밍이 생길 줄은 몰랐다).이 편에서 인류는 항성 간 우주선을 개발한다.혜성에 타고 고래 자리 타우 항성계(12광년 거리)로 가려고 한다.혜성에 설치한 우주선은 혜성의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핵 융합 발사, 초속 1만킬로미터로 도약한다.그렇게 하면 도달까지의 시간이 수백년으로 줄어든다.여기서 이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등장하는 로빈슨 가족이 등장한다.로빈슨 가족의 냉동 정자와 난자가 이 우주선에 실려서 발사된다.목표 행성(고래 자리 타우의 제2행성 오즈마)에 도달하기 전에 수정되어 아이들이 만들어질 것이다.외계 인류의 시조 로빈슨 부부실제 타우 항성계는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있다고 보는 바이다.1960년에 실행한 오즈마 계획은 이 타우 항성계에서 만일 문명이 보내는 전파를 수신하려는 시도였다.여섯번째 밤.스타 게이트 장거리 유인 우주 탐사를 하려면 동면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보았다.이 에피소드는 동면 기술이 완성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겨울잠을 우주를 유영하 임사 체험에 비유해서 예술적으로 표현한다.일곱번째 밤.먼 여행자류는 소행성대를 지나서 목성에 도달했고 목성의 풍부한 가스를 채취하고, 그 연료로 광속의 12%의 속도를 내는 항성 간 탐사선 디스커버리를 개발했다.이 탐사선은 태양에서 알파·켄타 우리(4.3광년)다음으로 가까운 뱀 주인 자리의 바아나드 별 계(5.9광년)을 목표로 발사된다.50년이 걸리는 항해에서 탐사 보고가 지구에 도달하려면 6년이 걸리는 거리이다.그러므로 사람은 타지 않고 인공 지능 선장 커크(K.A.R.K9000)가 임무를 수행한다.인공 지능 커크 9000을 탑재한 항성간 탐사선 디스커버리다시<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오마쥬(헌사)다.탐사선 디스커버리라는 이름은 마찬가지여서 인공 지능의 이름은 HAL9000이 아니라 커크 9000과 다르다.비행선의 형태는 기다란 막대형으로 영화와 비슷하다.여덟번째 밤.악마의 별, 이 에피소드가 1권의 핵심이다.분량이 다른 에피소드의 4~5배의 분량이다.매우 충격적인 설정을 하고 있다.제10행성 루시퍼의 발견인데 이 행성은 다른 행성과는 반대편으로 돌고 있으며 공전 주기가 666일이다(만화를 집필된 1985년에는 아직 명왕성이 행성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지금은 8개 행성 뿐이다).게다가 루시퍼(마왕성, 악마의 별)라는 설정처럼 ” 반물질”로 구성된 태양에 버금가는 거대 가스 행성이다.처음 읽은 옛날, 반물질이란 개념은 매우 낯설고, 이 만화가 과학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느꼈다.그러나 지금은 ” 반물질”라는 말이 과학 용어로서 정착한 것 같다( 반물질은 말장난 같지 않은가)?이 말을 이 만화로 처음 접한 것이다).요코, 전자, 중성자 등이 보통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라면 그와 반대의 전하를 띤 반 양성자, 양전자, 반중성 아이 등으로 구성되는 물질을 반물질이라고 한다.이것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됐다.물질(상물질)과 반물질의 충돌(쌍소멸, 쌍생성)은 빅뱅의 기원일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이 반물질은 물질에 닿으면 쌍소멸을 일으킨다. 두 물질의 질량이 거의 그대로 에너지로 변환된다. 그런데 반물질로 이루어진 행성을 발견했다니 인류는 엄청난 에너지원을 발견한 셈이다. 반면 반물질로 이뤄진 검은 초거대 행성은 엄청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폭발로 인해 태양계가 한순간에 소멸될 수 있으므로 교황청은 과학자 라몬 신부를 탐사대에 투입해 막으려 한다.루시퍼 탐사선 조피엘.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우주선 인듀어런스호와 조금 닮았다. 이 만화를 보고 참고한 것은 아닐까?루시퍼 탐사선의 이름은 조피엘인데 이는 천사의 이름 중 하나다. 이 이름이 의미심장한 것이 천사 조피엘(Jophiel, 또는 요피엘-보통 요피엘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은 아담과 이브를 에덴 동산에서 데리고 나온 것으로 알려진 천사(지혜와 예술의 천사)다. 루시퍼 탐사 즉 반물질의 발견은 이제 인류를 태양계 밖으로 데려갈 예정이다(이것은 또 다른 원죄가 될 것이다).최초의 국내 발간 제목은 2001 야화였다. 이것이 원제이기도 하다.최초의 국내 발간 제목은 2001 야화였다. 이것이 원제이기도 하다.2001 SPACE FANTASIA 2 우리가 보이저호를 다시 만날 날을 상상하는 어린이날이다. 이 만화책을 산 것은 자신을 위한 어린이날 선물이라고 말해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걸… blog.naver.com3권 리뷰.<2001 SAPCE FANTASIA 3> 우주세대의 진화 방향을 가늠해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0편의 에피소드로… blog.naver.com<2001 SAPCE FANTASIA 3> 우주세대의 진화 방향을 가늠해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0편의 에피소드로… blog.naver.com<2001 SAPCE FANTASIA 3> 우주세대의 진화 방향을 가늠해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0편의 에피소드로… blog.naver.com